지엘에코팜이 기존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사업의 연장선인 ESG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술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많은 개인이나 기업들이 환경보호와 탄소 중립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반면, 정작 탄소 중립을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블록체인으로 환경을 위한 탄소 중립 운동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회 공헌과 의사 결정 구조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지엘에코팜은 전기세 절약, 대중교통 이용,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한 친환경 퇴비생성 등의 활동 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하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Blockchain as a Service)을 개발하여 탄소 중립 운동 데이터를 탄소배출권과 연결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업 활동에 필요한 탄소배출권 거래를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또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이용한 블록 제안, 생성, 확인의 3단계를 이루는 구조를 이용하여 의결 합의 구조와 새로운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이 의견 합의 구조는 데이터별, 기능별, 서비스별 멀티 체인을 통해 분산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분산 처리된 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게 하는 구조이다.

이러한 멀티 블록체인은 구조적 분산화로 인해 트랜잭션이 병렬처리 되어 빠른 속도를 보장하고 서비스 특성에 맞는 블록체인을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더불어 외부 침입 및 내부 서비스 문제 등으로 하나의 체인에 문제가 발생해도 별도의 네트워크로 구성된 다른 체인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지엘에코팜 관계자는 “필(必)환경 ESG 시대 생태계의 구조를 활용해 환경 보호에 힘쓰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통해 개인의 탄소중립 실천에서 나아가 탈중앙화를 통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견합의 구조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엘에코팜은 지난 7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엘에코페이백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다. 지엘 에코페이백 시스템은 지엘플러스 바이오음식물처리기로 만들어진 부산물을 에코봉투에 담아 에코페이몰로 보내면, 지엘에코페이몰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을 구매하는 데 사용 가능한 포인트(지엘에코페이)를 지급하는 제도다. 현재 우선 특허등록으로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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